제주 봄 펜션-Hotel in Jeju island which is hosted by Lighting Artist

“여행하다가 우연하게 발견한 곳, 그래서 나만 알고 싶은 장소들이 있다.”

제주서귀포시에 위치한 제주 봄 스테이가 바로 그런곳.

펜션의 주인이신 설치미술가 박충흠 작가와 김호독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어있고,

박충흠 작가님이 펜션에 머무는 시기와  맞아떨어진다면 직접 작품설명도 해주신다.

  수백 수천개의 동판을 두드리고 용접하여 만들어낸  빛의 조각들이 공간을 가득메우고,

우리들과  작가님만 있는 공간에서 오로지 전시에 집중함으로써 온전한 쉼을 경험할 수 있다.

제주의 하늘을 감상할 수 있는 야외 설치 작품도 있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박충흠 작가는 서울대학교 대학원 시절 국전 입상으로 유명세를 탔고,

파리국립미술학교 졸업 후 2000년까지 이화여대 교수직을 역임한 분이었다.

프랑스 유학 시절,  예술세계에 대한 작가적 고뇌와 궁핍한 생활을 이어가던 중

프랑스 시골의 작은 연못에서 낚시를 하던 중이었다고한다. 갑자기 쏟아진 비가 갠 순간, 천지가 맑고 투명해지면서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던 빛을 보았을 때. 태초의 빛으로 세례를 받은 듯한 충격을 받았다고한다.

 

“예술을 통해 삶의 본질을 추구하려는 의지가 시간의 흐름과 망각에 의해 무기력하게 무너지지 않도록 그는

비로 축축해진 땅에 무릎 꿇었던 자신위로 쏟아지던 빛 세례의 순간을 끊임없이 기억해내려 노력한다.” 

– 박소영, 시안 미술관 초대전(2008) 팸플릿에 실린 해설 글 중에서

 

 

(참조) http://www.jeju-bom.com/

 

Post Author: JAEEUN9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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